[ACL 영상 인터뷰] '극적 8강 진출' FC 서울 최용수 감독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기"

정형근 기자 2016. 5. 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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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고요한이 연장 후반 극장 골을 넣은 FC 서울이 승부차기 끝에 우라와 레즈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극린인 승리를 거둔 최용수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FC 서울은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라와 레즈(일본)와 16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한 서울은 합계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골 득실에서 타이를 기록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서울은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하며 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용수 감독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기였다. 1차전 이후에 잠자고 있었던 선수들을 일깨워 줬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을 믿었다. 운이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일본 팀에 절대 질 수 없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용수 감독은 "설마 이대로 주저앉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집념과 의지가 경기 승리로 이어졌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ACL 8강에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최용수 감독은 "32팀 가운데 8강에 진출했다면 모두 훌륭한 팀일 것이다. 어떤 팀과 경기를 펼치는지 생각하기 보다 우리 팀다운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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