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점 올렸는데..' 한화, 김태균의 빛바랜 부활

최창환 입력 2016. 5.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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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한화가 김태균의 부활을 앞세워 2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9로 역전패했다.

한화는 9회말을 8-7로 맞이해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정우람이 홍성갑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2사 만루에서는 이택근을 상대하던 와중에 폭투를 범했다. 3루 주자 김하성이 전력질주하며 홈을 밟았고, 한화의 연패탈출은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화로선 김태균이 부활한 와중에 패배를 당해 더욱 뼈아픈 경기였다. 김태균은 이날 5타석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5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태균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76 1홈런 18타점에 그쳤다. 몸값,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에 비난도 쏟아졌다.

한화로선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면, 마음의 짐을 덜어낸 김태균의 부활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태균의 5타점도 한화의 연패 탈출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화는 6회초 대타로 내보낸 이성열의 투런홈런까지 나왔지만, 9회말을 버티지 못했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거액을 투자해 데려온 정우람이 범한 실투였기에 허탈감은 배가됐을 터.

한화는 오는 26일 넥센전에 송은범을 선발투수로 기용, 3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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