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피해자 만난 박지원 "국정조사·특검하겠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김태규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5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만나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 특별검사 임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과의 간담회를 열고 "아직까지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 인사조치도 하지 않고 검찰수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며 "그래서 우리가 검찰수사를 보더라도 국회 국정조사나 특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강하게 주장할 때 검찰수사도 강하게 할 수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국정조사와 특검을 하겠다는 게 우리 방침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믿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다만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특별법에 관해선 "19대 국회에서 (특별법이)통과가 안 됐기 때문에 법안이 폐기된다"며 "새 법안을 제출하기 때문에 8월말까지 물리적으로 가능할까 염려된다. 워낙 급하기 때문에 우리들도 최선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찬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대표는 이날 박 원내대표에게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 진상규명과 구제책도 같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일선에서 국민의당이 이끌고 나갔으면 한다. 적어도 8월31일 피해자 대회가 있기 전에 진정어린 사과도 받고 정부차원에서 해결될 수 있는 모든 조치가 취해졌으면 하는 게 강력한 요구와 바람"이라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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