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에릭손 감독 "김주영 16강 2차전 수비 완벽"

강대호 2016. 5. 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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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상하이 상강 수비수 김주영(28)이 명장으로 이름 높은 소속팀 감독 스벤 예란 에릭손(68·스웨덴)의 호평을 받았다.

상하이는 24일 J1(일본 1부리그) FC 도쿄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1-2로 졌으나 합계 2-2, 원정 득점 1-0으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중국 스포츠 일간지 ‘동팡티위리바오’는 25일 에릭손 감독이 “김주영이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외부의 비판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이름값에 걸맞은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면서 “덕분에 상하이 수비는 매우 견고했다”고 칭찬했음을 보도했다.

김주영(14번)이 FC 도쿄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중국 득점왕 2연패 경력자 엘케손. 사진(중국 상하이)=AFPBBNews=News1

에릭손 감독은 2014년 11월18일부터 상강 지휘봉을 잡았다. 2015시즌 슈퍼리그 준우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를 발판으로 상강을 창단 후 첫 아시아 클럽대항전 본선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별리그 통과 및 16강에 이어 8강까지 도달한 것이다.

김주영은 2014시즌 FC 서울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베스트 11과 AFC 챔피언스리그 드림팀 선정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에릭손을 부임 후 첫 영입대상으로 김주영을 택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입단 후 37경기 1도움을 기록하는 동안 평균 86.2분을 소화하며 중용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의 국가대표팀의 2015 AFC 아시안컵 준우승 과정에서도 김주영은 결승전 포함 2경기를 뛰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2015년 8월2일 중국과의 2015 EAFF 동아시안컵(2-0승)을 끝으로 A매치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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