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슈가맨'CP "유재석·유희열, 도원경 기타퍼포먼스 몰랐다"

2016. 5. 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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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슈가맨’에 등장한 가수 도원경이 파격적인 기타퍼포먼스로 MC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록커다운 무대였다.

도원경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히트곡들을 부다가 ‘성냥갑 속 내 젊음아’을 부르다 갑자기 기타를 부수고 물을 뿌리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5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의 윤현준 CP는 OSEN에 “기타를 부수는 퍼포먼스는 도원경이 제안한 거다. 록커답게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해서 준비한 것”이라며 “제작진과 도원경만 알고 있었고 MC들은 전혀 몰랐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원경은 밴드와 함께 하다 혼자 노래하는 무대가 어색하다면서 MC 유재석과 유희열에게 기타 퍼포먼스를 부탁했고 두 사람은 가발까지 쓰고 열정의 기타 립싱크 무대를 재치 있게 소화했다. 윤현준 CP는 “도원경이 기타리스트가 돼달라고 부탁한 것도 MC들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기타 퍼포먼스를 제작진이 우려했는데 도원경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역시 베테랑답게 멋지게 기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했다.

또한 목상태가 좋지 않은 데도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인 박혜경에 대해 “목이 안 좋은데 연습해보겠다고 했다. 사실 ‘잇츠유(lt's you)’ 무대를 준비했는데 리허설 하다가 목 수술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결국 못했다. ‘잇츠유’ 노래가 박혜경의 노래 중 가장 음이 높은 노래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히트곡 메들리 후 “노래 못할 줄 알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윤현준 CP는 “히트곡 메들리 후에 객석 환호가 컸고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노래 못할 줄 알았는데 노래할 수 있고 관객들이 좋아해줘서 감격한 것 같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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