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님과함께2' 몰랐던 I.O.I 속앓이+릴레이 치유 '기특한 소녀들'

이유나 2016. 5. 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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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힘든 것 알아, 그 마음 우리에게는 보여줘"

꿈을 쫓는 소녀들이 혼자만의 속앓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리고 릴레이 위로로 서로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들만의 해법을 보여줬다.

24일 방송한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IOI 멤버들과 만나 속깊은 이야기를 나눈 김숙 윤정수 부부의 만남이 전파됐다.

이날 김숙 윤정수 커플은 아이오아이의 숙소를 찾아 난데없는 토크쇼를 벌이는가 하면 야간 한강 나들이에 나섰다.

'서로에 대해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느냐'라는 가벼운 질문에서 시작된 토크는 멤버들을 하나하나 거치더니 끝내 눈물바다로 번졌다.

"언니들에게 속마음을 좀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은 미나는 다음 차례로 유정을 지목하며 "우리끼리 있을때 재미있는데 가끔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있다. 좀 더 당당해졌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유정은 그 이유에 대해 "방송에서 처음 잡힌 이미지가 있는데 그것에 묶이다보니 나도 모르게 우물쭈물해지고 소심해졌다. 나를 표현하는게 어색하고 어렵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김세정을 지목하면서 "언니가 팀원들에게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는데 정작 자신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언니가 우리들을 믿고 기대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날 김세정은 아버지 없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가족사를 고백했다. 멤버들은 언니의 아픈 가정사를 처음으로 들었다. 이에 김세정은 "좀 기대볼께"라고 터프하게 답한 뒤 최근 걸그룹 '다이아' 결성과 관련해 이중활동 논란을 겪고 있는 정채연을 염려했다.

김세정은 "채연이가 요새 힘들텐데 너무 티를 안 낸다. 멀쩡한 척 하지 않아도 된다"며 "같이하는 우리가 괜찮다"고 토닥였다.

이를 듣던 다른 멤버들은 "사랑한다" , "우리는 너의 길을 응원해"라고 외치며 동조했고, 정채연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다이아 멤버였던 정채연은 그룹 탈퇴 후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아이오아이 멤버가 됐다. 그리고 최근 다시 다이아 멤버로 재합류했다.

김세정은 전소미를 향해서도 걱정을 전했다. "막내 소미가 실력이 뛰어나고 철이 빨리 들다보니 자신이 16살이라는 것을 잊어버릴 때가 많다. 너무 어른처럼 안보여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하자 전소미는 "거울을 봐도 제 나이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막내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떤 뒤 "평소 예민하고 급한 성격이어서 스트레스성 위염을 달고 산다"고 털어놨다.

아이오아이의 리더이자 스톤나영 별명을 갖고 있는 나영 또한 "리더로서 잘하고 있는지 자신이 없다"며 "사랑받는 만큼 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자 부담"이라고 가슴 속 깊이 눌러왔던 압박을 털어놨다.

언니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던 최유정은 뒤늦게 폭풍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했다. 윤정수와 김숙은 유정을 향해 "예능은 타이밍이다. 우는 시간 지나갔다"고 타박해 웃음을 유발했다. 꽃길을 향해 걷는 소녀들은 가시밭길도 건너고 있었다. 하지만 기특하게도 서로를 다독이고 위로하면서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101'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는 지각논란, 이중활동 등의 구설수에 올랐지만 단단한 팬덤과 방송가의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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