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신토익' 시험 앞두고 영어학원 '함박웃음'

이창명 기자 2016. 5.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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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신토익 효과..외국어학원 카드결제 전년 동기비 12.1% 상승, 130억원 늘어"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개정된 신토익 효과…외국어학원 카드결제 전년 동기비 12.1% 상승, 130억원 늘어"]

토익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수험생들의 모습 /사진제공=뉴스1

오는 29일부터 개정되는 토익(TOEIC) 시험 덕분에 지난달 외국어학원 카드결제가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어학원 카드결제 승인금액은 전년 같은 달(1086억원)보다 12.1% 증가한 121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카드결제만 같은 기간 130억9000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연구소는 개정된 토익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시험 준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학원등록이 크게 증가한 효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58조5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과 견줘 6.9% 늘었다. 법인카드를 제외한 개인카드 승인금액(공과금 제외 개인카드승인금액)은 42조5000억원으로 승인금액증가율은 8.8%를 기록했다.

이중 전체 공과금서비스 카드승인 금액은 6조9600억원으로 2014년6월 이후 23개월 만에 0.5% 역성장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조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한 1730억원 늘었지만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조6900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3.8% 하락해 2200억원 줄었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카드를 이용한 공과금납부가 확대되면서 공과금서비스 승인금액은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공과금서비스 승인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기저효과 때문에 증가속도가 완화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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