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오늘 퇴임기자회견..정치구상 '주목'

차윤주 기자 입력 2016. 5. 2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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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개정안 논란 입장 표명할 듯..26일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 출범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류치바오 중국 중앙선전부 부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16.5.23/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19대 국회 후반기 의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연다.

오는 29일 임기가 끝나는 정 의장은 회견에서 지난 2년간 입법부 수장직을 수행하며 느낀 소회와 차후 정치 행보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9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 논란이 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정 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한 정부의 거부권 움직임과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개정안 대표 발의자인 정 의장은 "일부 국민들은 인사청문회 같이 막 증인을 불러 닦달하는 것을 연상하는 것 같다"며 "이건 어디까지나 정책청문회고, 국민들을 위해 어떤 현안이 있으면 우리가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서 바로잡아가는 일을 하는 건데 이에 거부권 얘기하는 것을 보면 슬픈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선 정 의장이 밝힐 퇴임 후 정치적 구상도 관심이다.

정 의장은 26일 국가적 의제와 정책을 다룰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을 창립한다.

외교통일, 교육, 노동, 신성장산업, 복지 5개 분야 비전을 다룰 싱크탱크는 발기인으로 1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은 새한국의 비전이 향후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신당 창당, 정 의장의 대선 행보를 위한 정지작업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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