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서현진, 기억 속 떠오른 둘만의 키스 (종합)

김도형 2016. 5. 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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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또 오해영' 에릭과 서현진이 키스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도경(에릭 분)에 다시 만나자는 해영(전혜빈 분)과, 또 해영(서현진 분) 앞에 다시 나타난 태진(이재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일 수신 이후 다시 만난 도경과 해영. 이 자리에서 해영은 "다시 만나자고 부른 게 아니다. 아무렇지 않은 사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해영은 또 "날 보고 놀라지 말아 달라. 그냥 웃어 달라"고 덧붙였다. 해영은 "마지막 모습을 다시 남기고 싶다. 나랑 10번만 만나 달라"고 설득했다. 해영의 고백에 도경은 당황하며 자리를 떴다.

또 해영도 태진을 우연히 만났다. 태진은 또 해영에 "전화할게. 언제 한 번, 밥 먹자"라고 불쑥 말하다 이내 "신경쓰지마. 그냥 습관적으로 한 말이야"라고 수습했다. 앞서 태진은 "너 밥 먹는 게 꼴보기 싫어졌어"라며 결혼을 파토낸 바.

그날 밤 도경과 또 해영은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속내를 털어놨다. 또 해영은 "왜 내 앞에 앉아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은 "그냥 지나가다가 봤어. 죽을려고 무단횡단을 그렇게 해"라며 다그쳤다. 술에 취한 또 해영은 "결혼하려 했던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며 복잡한 듯 머리를 마구 헝클어트렸다.

이러한 사실을 아무 것도 모른 채 태진 쪽 말에 다시 한 번 만남을 권유한 또 해영의 부모님은 결혼에 골인하지 못한 이유를 전해듣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또 해영은 자신이 태진과 결혼을 거부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은 태진이 "밥 먹는 게 꼴보기 싫다"며 또 해영을 찬 것.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던 도경은 또 해영 집 앞에 나타난 태진을 뒤쫓아갔다. 해영으로부터 결혼식 당일에 바람을 맞은 도경은 복수하라고 부추기는 친구 진상(김지석 분)의 말을 따라 태진의 사업을 망가뜨렸던 터. 도로에서 다시 만난 태진은 도경을 마구 때리며 분풀이 했다.

그러는 사이 또 해영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도경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왜 들어오지 않느냐"며 물었고, 또 해영은 "보고싶다고 말해봐. 그럼 들어갈게"라고 밀당했다. 이에 도경은 집 밖으로 나가 "어디야"라고 재차 물었고, 또 해영은 "나는 왜 이 말이 좋게 들리냐"며 도경의 마음을 마구 흔들었다. 그렇게 둘은 한강 선착장에서 재회했다. 하지만 둘 사이의 큰 진전 없이 각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교통사고 이후 병이 더 악화된 도경은 또 해영과 키스하는 미래를 떠올렸다.

한편,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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