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6개' KIA 정용운, 삼성전 3이닝 1실점

2016. 5.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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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정용운이 연이은 볼넷 속에서도 실점은 최소화했다.

정용운(KIA 타이거즈)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0탈삼진 6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정용운은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단순한 시즌 첫 선발이 아니었다. 2010년 9월 16일 광주 삼성전 이후 2071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것.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4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시즌 성적은 5경기(1선발) 1패 평균자책점 7.84.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배영섭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박해민을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배영섭의 도루 시도를 포수 이홍구가 저지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최형우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 끝.

2회도 무실점이었지만 과정은 깔끔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조동찬 타석 때 폭투까지 범했다. 조동찬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백상원에게 또 다시 볼넷, 2사 1, 2루가 됐다. 1회와 마찬가지로 김재현을 투수 앞 땅볼로 막고 이닝 마무리.

3회 시작도 볼넷이었다. 선두타자 배영섭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해민과 구자욱은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최형우에게 볼넷, 2사 1, 2루가 됐다.

결국 실점을 했다. 이승엽의 잘 맞지 않은 타구가 중전안타가 되며 1실점했다. 그래도 다음 타자 이지영은 1루수 직선타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끝냈다.

3회까지 75개를 던진 정용운은 팀이 2-1로 앞선 4회부터 마운드를 최영필에게 넘겼다. 볼넷을 6개나 내주는 등 투구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결정타를 맞지 않으며 단 1실점만 했다. 하지만 승리는 무산됐다.

[KIA 정용운.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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