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럭키골' 주인공 토모야 "FC서울, 두려워할 필요 없다"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FC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행운의 골'을 터뜨리며 우라와 레즈(일본)의 승리를 견인했던 토모야 우가진이 원정 2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FC서울과 우라와 레즈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CL 16강 2차전을 갖는다. 일본에서 열린 1차전은 우라와 레즈가 1-0으로 승리했는데, 토모야가 주인공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토모야는 전반 13분 크로스인지 트래핑인지 슈팅인지 구분하기 힘든 킥으로 서울의 골문을 열었다. 서울에게는 불운, 우라와는 행운이었다.
토모야 덕분에 우라와 레즈는 유리한 상황에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리고 페트로비치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럭키골의 주인공 토모야를 대동하고 나왔다.
토모야는 "내일은 쉬운 경기가 되지 않을 것 같다. 1차전은 우리가 1-0으로 이겼지만 그렇다고 내일 수비적으로 하면 안 된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야한다"면서 "1차전보다 내일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선수들의 테크닉이 뛰어나고 좋은 용병을 보유하고 있다"고 FC서울의 전력을 인정한 뒤 "우리가 좀 더 적극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 보다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고 선수들 모두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1차전 결과를 잊고 다시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내일도 행운의 골이 나왔으면 좋겠다"던 토모야는 "공격도 중요하고 수비도 잘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서울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lastuncle@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술집 화장실서 용변 여성 훔쳐본 30대 항소심 '무죄'..왜?
- '슈주' 강인, 음주운전 사고..매니저 통해 자진 신고
- 여자화장실 따라 들어가 5분간 문 두드린 20대
- 이웃집 갔다가 80대 할머니 성추행 후 살해한 50대
- 만취 상태서 친구 70대 노모 덮친 지적장애 3급
- '격앙'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서 "시XXX·지X·양아치·개저씨" 거침없는 발언
- 이종훈, XX 왁싱 받다가 당황…여자 관리사, 민망 자세 때 "팬이다" 고백
- 바람피워 아내 숨지게 한 가수 사위, 장인 재산 노리고 재혼은 거부
- '졸혼' 백일섭 "아내 장례식? 안 갈 것…소식 듣기 싫고 정 뗐다" 단호
- 김제동 "이경규 '쟤 때문에 잘렸다' 말에 내 인생 몰락…10년간 모든 게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