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로서 승용차·트레일러 추돌..시외방향 전면통제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4일 오후 1시 43분께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로 시외방면 학장램프 주변 굽은 길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4.5t 트레일러가 서행하던 아반떼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가 좌측으로 넘어졌고,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로 떨어지며 안내판 구조물을 쳐고 넘어뜨렸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트레일러가 시외방향 2개 차로를 모두 막아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사고가 난 곳 뒤로는 고가로에서 운행을 못 하게 된 차량이 1㎞가량 늘어서 통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굽은 길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수습에 1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에는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2시40분 현재까지 19.8㎜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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