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 커쇼, 팀 1득점에도 승리 따내며 '소년가장' 역할 감내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간판 투수 클레이튼 커쇼(28)가 시즌 세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괴력을 과시했다.
커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을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9이닝동안 단 1점을 내며 고전한 상황에서 커쇼의 완봉승은 더욱 빛을 발했다.
1회 초 1사 3루의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긴 커쇼는 이후 특별한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5회부터 9회까지는 단 한 명의 타자도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9회까지 그가 던진 공 수는 102개다.
다저스는 6회 말 1, 3루 상황에서 하위 켄드릭이 병살타를 치며 밟은 홈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커쇼의 완봉승은 이번 달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3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세 번째다. 한 달 동안 세 차례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거둔 커쇼는 평균자책점을 1.67에서 1.48까지 끌어내리며 내셔널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미증유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8승·자책점 1.29)와 ‘신계’를 구축했다.
LA 다저스는 커쇼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23승23패, 5할 승률을 회복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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