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앞둔 무리뉴, 우드워드로부터 '전권' 보장

유지선 기자 2016. 5. 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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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지휘봉을 넘겨받게 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유 구단으로부터 전권을 보장받은 상태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판 할 감독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12번째 FA컵 우승을 거둔 데 감사하다. 맨유의 모든 이가 그의 미래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판 할 감독과의 이별을 공식발표했다.

2015-16시즌 내내 경질설에 시달렸던 판 할 감독의 맨유 생활이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이제 축구팬들의 시선은 무리뉴 감독을 향하고 있다. 맨유 감독 부임이 기정사실로 알려졌으며,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미러`는 23일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수요일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맨체스터행 비행기에 오른다"면서 "따라서 수요일에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며 무리뉴 감독의 맨유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맨유는 무리뉴 체제에서 리빌딩을 위해 2억 파운드(약 3473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며, 무리뉴 감독에게 스카우팅과 이적 정책 등 전권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지난주 우드워드 부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이적 정책과 선수단 구성, 스카우트 관련 업무 등 전반적인 업무에 걸쳐 자율성 보장을 요구했고, 우드워드 부회장은 무리뉴 감독이 외부의 간섭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업무의 전권을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무리뉴 감독의 입맛대로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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