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밀린' 시리구 "PSG, 내게 기회 안 줬어"

김진엽 2016. 5. 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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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살바토레 시리구(29, 파리 생제르맹)가 소속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시리구가 공정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파리 생제르맹의 처우에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시리구는 지난 2011년 이탈리아 팔레르모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고 이후 네 시즌 동안 팀 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달랐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케빈 트랍(26)에 골키퍼 장갑을 내줘, 출전 경기가 단 12경기에 그쳤기 때문.

시리구는 “파리 생제르맹은 나를 방출하고 싶어 했다. 트랍과 경쟁을 펼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라며 “내가 경기에 뛰지 못해서가 아니라, 나를 뛰게 할 생각이 없었다는 게 문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계약 기간이 아직 2년 더 남았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도 이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라며 이적을 희망했다.

다행히 시리구를 원하는 구단이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웹’은 지난 22일 “인터 밀란이 시리구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당사자인 시리구 역시 세리에 복귀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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