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수순 유상무, PC방-빙수프랜차이즈도 "관련없다" 부인

박효실 2016. 5.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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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사실상 연예계 퇴출수순을 밟고 있다.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뒤 유상무가 출연 중이던 케이블채널 tvN‘코미디빅리그’, ‘렛츠고 시간탐험대’, OtvN‘예림이네 만물트럭’의 사전녹화분이 편집됐고, 향후 녹화에서도 하차가 결정됐다. 논란으로 21일로 예정됐던 첫 방송이 연기됐던 KBS2 신작예능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도 23일 유상무의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외.개.인’은 개그맨 멘토와 외국인 멘티가 팀을 이뤄 대결하고 우승 시 KBS2 ‘개그콘서트’ 코너로 올리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서태훈, 유세윤, 이상준, 이국주, 김지민, 박나래,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 등이 출연한다.

KBS 관계자는 “기존 녹화된 4회분에서 유상무의 출연분을 편집해 오는 28일 첫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다음 녹화는 유상무 외에 다른 출연자로 대체해 진행된다”고 전했다. ‘외.개.인’에 출연하는 또다른 출연자 관계자는 “KBS로부터 다음 녹화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 프로그램이 엎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어떻게 되는건지 다들 불안해 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상무는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에서도 손을 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상무는 2014년 창업한 프랜차이즈 빙수전문점 사내이사직을 최근 사임했다. 프랜차이즈 업주들에게 끼칠 피해를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유상무 PC방’으로 알려진 한 PC방 프랜차이즈도 유상무와 관련을 부인했다. PC방 관계자는 23일 “대표이사가 따로 있으며 유상무와는 관련 없는 회사다. 유상무는 단지 홍보모델로 활동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개그맨 유상무.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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