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아이돌 최초 신곡 발매전 전국 음감회 '대박 예감'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컴백을 앞둔 EXID가 아이돌 그룹 최초 전국 음감회를 여는 이색 마케팅 전략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ID는 지난 21일 서울, 22일 광주와 부산의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에서 공식 팬클럽 1기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정규 앨범 타이틀곡 'L.I.E(엘라이)'와 '데려다줄래' 두 곡을 감상하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음감회에 참여한 팬들은 스피커가 아닌 개인마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헤드셋을 착용해 최고의 사운드로 신곡을 감상했으며, 노래가 끝나자마자 박수와 환호를 쏟아내며 기존 스타일에서 변신을 시도한 EXID의 신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ID처럼 아이돌 그룹이 정식 앨범을 발매하기 열흘 전부터 전국을 누비며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주는 일은 이번이 처음. 음반 발매 전 앨범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그만큼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ID 멤버들은 음감회에서 “피땀 어린 노력으로 긴 시간 정규 앨범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팬 여러분께 먼저 들려드릴 수 있어 좋았다. 여러분들이 리듬을 타면서 좋아해 주시고 솔직한 소감을 이야기해줘서 감사하다. 음원사이트 앨범 리뷰를 실제로 보는 느낌이다.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더욱더 열심히 준비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데다 타이틀곡 ‘L.I.E(엘라이)’의 경우 기존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변화를 주어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공개하는 이벤트를 열게 됐다”며 “이번 활동은 더욱 팬들과 스킨십하고 소통하는 시간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cie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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