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미녀 공심이'가 민아라 참 다행이다

2016. 5. 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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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녀 공심이'의 공심이가 민아라 참 다행일 정도다.

민아는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완벽한 언니 공미(서효림)와는 정반대인 못난이 동생 공심 역을 맡았다.

사실 민아가 타이틀롤을 맡았을 때 연기로 시작하지 않은 걸그룹 출신이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통통 튀는 매력이 공심 역에는 딱 맞지만 타이틀롤을 맞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편견은 첫 회만에 무너졌다. 민아는 인생 캐릭터를 만난듯 완벽하게 공심이가 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녀를 걸스데이 민아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신인 배우라 생각하고 누구인지 궁금해 할 정도로 민아는 완벽하게 공심이가 됐다.

회를 거듭할수록 공심이 매력은 민아를 통해 더욱 빛나고 있다. 공심은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못난이라 칭하지만 민아의 매력이 더해져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원형 탈모로 인해 똑단발 가발을 쓴 채 화장기 없는 얼굴로 큰 원피스를 입고 다니는 겉모습에서부터 공심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자기 세계가 확실해 특이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공심만의 매력이다.

굴욕을 당해도, 부당하고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당당하게 헤쳐나가는 공심의 모습 역시 매력적이다. 물론 상처 입고 눈물을 삼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지만 다시 일어서는 공심의 씩씩한 모습이 웃음 짓게 한다.

이같은 매력은 극중 남자 주인공 안단태(남궁민)와 석준수(온주완)에게도 통하는 부분. 이미 안단태와 석준수는 공심의 매력에 빠졌고, 러브라인이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스타일의 여자와 두 남자간의 러브라인이 색다른 케미를 형성하며 심쿵 로맨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공심은 민아를 만나 더 매력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민아 역시 공심 역을 만나 연기자로서 인정 받았다. 두 인물의 만남, 참 다행일 정도다.

['미녀 공심이' 민아. 사진 = SBS 방송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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