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폭염' 中북부·몽골 가열공기 때문
강영운 2016. 5. 22. 18:16
주말 사이 서울과 일부 경기도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5월 폭염'의 발생 원인은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역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하며 정체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고기압권에서 가열이 지속되고 건조한 대기 상태에서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지면이 가열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이 지속됐다는 것이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대기의 흐름이 아주 느리게 움직이며 전체적으로 빠지지 못한 채 기온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며 "고기압이 동해상에 있어 가열된 공기가 동풍을 타고 서쪽으로 이동해 경기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주말을 기점으로 더위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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