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인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열어
박철현 2016. 5. 22. 09:45
재일동포, 일본인 등 30여 명 함께 참석해 자리 빛내
[오마이뉴스박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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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재일한국인연합회에서 주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
ⓒ 박철현 |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도쿄 재일한국인연합회(아래 한인회, 이옥순 회장) 사무실에서 지난 5월 20일에 열렸다.
한인회, 세계한인민주회의(아래 민주회의) 등의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재일동포, 뉴커머(1980년대 이후 일본에 정착한 재일동포), 일본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금까지와 달리 이틀 늦게 열린 이유에 대해 호남향우회 김달범 대표는 "매년 기념식을 열다 보니 한국 광주에서 개최되는 공식기념식에 참가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늘어서 부득이하게 이틀 늦게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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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재일한국인연합회에서 주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
ⓒ 박철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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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재일한국인연합회에서 주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
ⓒ 박철현 |
이번 행사 참석차 한국에서 온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국가기념일에 걸맞게 올해 해외 28개 도시에서 기념식이 열렸고, 몇몇 도시에서는 대사관 영사님들도 참가하는 등 지금까지의 해외 기념식 중 가장 성대하게 열린 것 같다"고 밝혔다.
한인회 이옥순 회장 역시 "지금까지는 뜻맞는 사람들끼리 조촐하게 연 것 같은데, 올해부터 각 지역 한인회 및 대사관의 참여가 활발한 것 같아 매우 보람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도쿄 한인회의 경우 2년 전 이옥순 회장 재임 시절부터 한인회 주관으로 5·18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자유발언 등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꼭 다시 모이자"며 결의를 다졌다.
▲ 도쿄 재일한국인연합회에서 주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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