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불펜 투수론' 들은 문재인 "경쟁 할 수 있다면.."
김원유 2016. 5. 21. 15:14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불펜 투수론'을 거론했다.
문 전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지사와 같은 좋은 후배들하고 제가 경쟁할 수 있다면, 그것만 해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지사와의 경쟁은) 그만큼 우리 정치가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나는 불펜 투수로서 지금도 연습하고 몸 만드는 단계에 있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이에 대한 견해를 묻자 "우리 당으로서는 아주 든든하고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표는 본인이 조만간 미국과 독일 등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해외 출국은 현재 주변에서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시아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차주 없어? 뒤집읍시다"…소방차 진입 막은 입주민 차 결국 - 아시아경제
- "월 1200만원 법니다"…'아내 4명'과 사는 일본남성 근황 화제 - 아시아경제
- 박중훈 "아버지, 6·25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지정…자랑스럽고 그리워" - 아시아경제
- 폭설에 지연되는데…비행기 날개 올라간 승무원들 '찰칵' - 아시아경제
- 1억3000만원에 내놨는데 순식간에 품절…'칼군무' 추던 휴머노이드 로봇 - 아시아경제
- 40년 산 집 떠나는 노인들…"재건축 하면 어디로 가라고"[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 아시아경제
- 주5일 밥 주는 경로당, 30명 한 끼 예산 7만원 '빠듯'[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 아시아경제
- 천하람, '조문 강요' 논란에 "장원영, 하늘양 조문 말아야" - 아시아경제
- [토허제 해제]매물 거두는 대치동…"분위기 완전 달라졌다" - 아시아경제
- '전두환 사진'으로 광주FC 도발한 中 관중…국내 팬들 '분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