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동점타' 정성훈 "전진수비 덕분, 운이 좋았다"

신원철 기자 2016. 5. 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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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정성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1루수 정성훈이 2경기 연속 결정적인 타점을 올렸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3으로 끌려가던 8회 선두타자 임훈의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정성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정성훈은 19일 kt와 경기에서도 연장 10회 0-0 균형을 깨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는 20일 경기 후 "어제 결승타도 그렇고 오늘 동점타도 외야 뜬공이었는데 상대가 전진수비를 해서 운 좋게 안타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LG는 정성훈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이병규의 투수 땅볼 때 대주자 김용의가 역전 득점을 올렸고, 마무리 투수 임정우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에 성공하며 6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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