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좀 급해" '프로듀스101' 출신 이해인-이수현, 소속사에 소송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16. 5.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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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SNS

“언니가 좀 급해, 언니가 좀 간절해”

“언니(데뷔가) 좀 급해”라는 웃픈 발언으로 ‘급한 언니’ 라는 별명을 얻은 SS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이해인과 같은 소속사 연습생 이수현이 S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해 화제다.

M.net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에서 13위와 17위에 올랐던 이해인(22)과 이수현(20)이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19일 법무법인 준경 측은 “이해인, 이수현은 지난 4일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대표자 박재현, 이하 SS)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SS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지나치게 길고, 그 계약의 범위 역시 경제 활동에 관한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정도로 광범위하다고 주장했다.

준경 측은 “SS 측은 이해인, 이수현을 1년 이내에 데뷔시키겠다고 구두로 약정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라며 “SS는 이해인, 이수현 같은 아이돌 연습생에게 필수적인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 등을 제공하지 아니한 채 방치했다”라고 덧붙였다.

101명 중 11명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각각 13위, 17위를 차지했을 만큼 실력과 끼를 겸비했다. 그러나 <프로듀스 101> 종방 이후 11명으로 데뷔한 아이오아이 외에도 황인선, 조시윤, 윤채경, 김소희, 한혜리 등이 팬들의 인지도를 앞세워 데뷔하거나 혹은 방송 출연을 통해 활동하고 있지만 두 사람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특히 이해인과 이수현이 출연하는 V앱 녹화방송이 2화만에 취소되는 등 노출이 없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은지원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고 젝스키스 컴백을 축하하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11일 이해인은 인스타그램에 “은지원 선배님, 잊지 않고 맛있는 밥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젝스키스 선배님들 컴백 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프로듀스 101 이해인 이수현, 소속사랑 붙었네요” “프로듀스 101 이해인 이수현, 인기사 상당히 많은 편이라 곧 데뷔할 줄 알았는데…꽃길은 멀기만 하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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