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책임감 강한 송중기 덕분에 연기 호흡 좋았다" [화보]

조윤선 2016. 5.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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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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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지승현이 생애 첫 화보 촬영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19일 'bnt'는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처음과 끝을 묵직하게 장식한 지승현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생애 첫 화보 촬영에 나선 지승현은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했지만 이내 카메라 앞에 서자 언제 그랬냐는 듯 완벽하게 연기에 몰두한 모습을 보였다. '생각'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를 통해 그의 가볍고 유쾌한 매력, 배우로서 진중한 카리스마를 아울러 표현해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서는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많은 관심에 대한 생각과 10년의 무명생활동안 늘 가지고 있던 연기에 대한 갈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태양의 후예' 안상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기 잘하는 연기자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요즘 심정에 대해 "사람들이 '가성비 최고'라고 칭찬해준다"며 "'실제로 북한 사람인 줄 알았다'는 말을 듣고 스스로 뿌듯했다"고 전했다.

완벽한 합을 보여준 오프닝의 화려한 액션씬은 무려 14시간 밤샘작업으로 탄생했다. 그리고 그를 위해 배우들은 한 달이 넘는 시간을 연습했다. "영화 '아저씨'의 목욕탕 액션과 비슷한 사이즈의 장면이었는데 촬영시간이 '아저씨'는 일주일, 저희는 14시간이 걸렸어요"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다음날 병원신세를 질 정도로 힘든 촬영이었지만 젊은 송중기는 팔팔했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함께한 송중기와의 호흡을 묻자 "연기를 하면서 만들어지는 호흡이 좋았다. 기본적으로 송중기 씨가 워낙 책임감이 있다 보니 저는 거기에 색깔만 맞추면 됐기에 집중도 잘되고 좋았다"며 송중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극의 오프닝과 대미를 장식한 그의 역할은 원래 정식 출연이 아닌 카메오로 예정된 것이었다고. 하지만 늘어난 액션 분량 탓에 제작사에서 그를 추천했고 미팅 후에 최종적으로 그가 캐스팅 된 것. 당초 그가 들은 것보다 늘어난 분량에 그 역시 놀랐다고 한다.

늘어난 분량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 명장면으로 꼽히는 평양냉면 장면과 초코파이 장면. 화제의 평양냉면 먹는 법에 대해서는 그도 그렇게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한다. 한 번 먹어봐야겠다며 너스레를 떨던 그는 팬 분이 '그렇게 먹으니 더 별로'라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시청자가 PPL인 줄로만 알았지만 아니었던 초코파이 장면에 대해서는 "군대하면 초코파이라는 공식이 있기에 당연하게 생각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사실 1부에도 초코파이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대부분 시청자라 몰라줘 아쉽다고도 전했다.

안상위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완벽한 북한 사투리 구사 능력이다. 누군가를 따라하면 배우 아이덴티티를 잃을 것 같아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듣고를 반복하며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그는 지금 확실히 주목받고 있다. 연기도 물론 좋았지만 작품과 캐릭터의 덕이 큰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는 이에 대해서 오히려 캐릭터가 더 알려지면 좋겠다며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안정준 같은 역할을 맡은 작품을 10개를 하면 당연하게 제 이름도 알릴 수 있지 않을까"라며 아직까지 배역과 연기에 욕심을 내고 싶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강한 캐릭터'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그에게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부담감은 항상 있었다. 그냥 이번 작품을 계기로 조금 알려진 것뿐이다. 늘 작품에만 집중해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강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나잇 & 데이'의 톰 크루즈처럼 진중하고도 코믹한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에 대한 뜨거운 중국 반응은 이미 알려진 사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내용을 다룰 수 없었기에 그의 출연 분량 상당수가 편집됐다. 하지만 송중기와 진구를 구하는 부분은 그가 영어로 더빙해서 방송됐다고. 그는 중국에서 마지막회를 팬과 함께 관람하던 진구가 자신이 나오는 부분의 함성이 제일 컸다고 알려줬다고 전했다. 중국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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