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부상 복귀' 오재일, 바로 경기에 나선다"

잠실=김지현 기자 2016. 5.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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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김태형 감독.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부상에서 복귀한 오재일을 곧바로 경기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오재일이 10일 정도 빠졌다. 아무래도 오재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국해성을 말소하고 몸 상태를 회복한 오재일을 1군에 등록했다. 이로써 두산은 토종 거포 오재일과 김재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날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은 4번 타자로 활용하고 김재환을 6번 혹은 7번 타자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은 바로 경기에 내보낼 것이다. 오재일과 김재환은 경기에 계속 나간다고 봐야할 것 같다. (포지션이 겹치는) 에반스는 투수에 따라서 경기에 나설 수도 있고 대타로도 기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김태형 감독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홈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김재환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김재환이 페이스가 좋다. 작년에는 우측 홈런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올 시즌은 앞에서 휘두르니 공이 넘어간다. 포인트와 회전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잠실=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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