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성폭행 신고 여성, 취소의사 번복 "향후 조사 예정"

2016. 5. 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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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유상무를 성폭행으로 신고했던 여성이 신고 취소 의사를 번복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경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이 신고 취소 의사를 보였으나 이내 번복했다. 신고 여성이 취소 의사를 번복함에 따라 조사에 나서게 된다.

현재 경찰 측은 피해 여성 보호를 위해 국선 변호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경찰은 "국선 변호인이 선임되면 변호인과 일정을 조정해 조사 일정 등이 잡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피해자 조사를 통해 증거 등을 확인하고 경위 파악 이후 피의자를 소환해 조사한다. 

유상무 측은 신고여성이 연인이라고 밝히며 "술자리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 측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휴대폰 메시지 등을 경찰 측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상무가 출연 중인 tvN '코미디 빅리그'와 '시간탐험대3' 측은 "경찰 조사 중인 만큼 아직 하차나 기존 촬영분 편집 등에 대해서는 논의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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