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곽도원 "최선 다한 영화로 칸 입성,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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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배우 곽도원이 자신의 첫 주연작인 영화 '곡성'을 들고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곽도원이 17일 '곡성'으로 생애 처음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고 이날 밝혔다. '곡성'은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곽도원은 "가본 적도 없고 생각도 못해봤던 일이라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며 "정말 최선을 다했던 영화로 세계적인 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10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쳐 주신다고 들었다. 박수로 먹고 사는 배우로서 그 시간이 가장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곡성'은 국내 개봉 5일만에 260여만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연일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데뷔 14년만에 첫 주연을 맡아 '재발견'으로 불리며 뜨거운 호평의 주인공이 된 곽도원이 있다.

자신의 첫 주연작으로 흥행을 일궈낸 곽도원은 '곡성'이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세계적인 영화제에 입성하는 영광까지 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칸 현지 시각으로 18일 공개되는 '곡성'의 공식상영에 맞춰 오늘(17일) 오후 출국 예정인 곽도원은 이날 생일을 맞아 그 즐거움이 배가됐다는 후문이다.

국내 언론과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은 '곡성'은 칸 현지에서도 일찍이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곽도원의 열연이 현지에서는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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