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칸 영화제' 김민희 생애 첫 레드카펫 스타일은?
‘칸 영화제’ 생애 첫 레드카펫위 김민희 스타일
10대시절 패션지 모델로 데뷔한 김민희가 <칸 영화제> 생애 ‘칸 영화제’ 첫 레드 카펫을 밟았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여주인공 ‘아가씨’ 로서 말이다.
김민희는 패션모델 출신 배우 답게 수줍은 미소와 함께 당당한 자태로 레드 카펫을 거닐었다.
프릴이 장식된 피치컬러 시스루 드레스에 볼과 눈매를 은은한 피치 톤으로 메이크업한 김민희는 사랑스럽고 생기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헤어 스타일은 공식 석상에 어울리는 업 스타일링 헤어로 앞가르마를 탄 앞머리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해 바람에 자연스럽게 나부끼도록 연출하고 뒷 머리는 둥글게 말아올렸다. 이 같은 헤어 스타일은 드레스 색상와 맞물려 복숭아를 연상시킬 만큼 사랑스러웠다.
김민희의 레드카펫 의상은 자신의 출연작 <아가씨>의 연장 선상에 있는 듯 보인다. 김민희는 <아가씨>에서 일제 강점기 부모를 잃고 막대한 재산을 물려 받은 귀족 아가씨를 연기한다. 영화에서 김민희는 1930년대의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약 25벌의 드레스를 선보인다. 백작을 위한 만찬 자리에서 입는 금빛 드레스부터, 산책 할 때 입고 나서는 흰색 드레스 등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의상들은 줄거리 외에도 큰 보는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김민희는 이날 레드 카펫에서도 <아가씨> 속 ‘아가씨’가 튀어나온 듯 고혹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는 “193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의상 덕분에 아가씨 캐릭터에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배우인 나 스스로도 다채로운 의상을 입으며 즐거웠고 보는 재미가 컸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희는 레드카펫에 앞선 포토콜에서는 란제리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가녀린 어깨가 그대로 드러나는 검정 드레스에 액세서리는 심플하게 매치하고, 망사 스타킹과 블랙 펌프스 슈즈로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아가씨>는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6)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지난 14일(현지시각) 상영됐다. <올드보이>와 <박쥐> 등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의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인 탓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약 3000여 명의 관객이 영화를 봤다.
<아가씨>는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아가씨(김민희)가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설정 아래 백작(하정우)이 새로 추천한 하녀(김태리)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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