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스포츠 마케팅 황금알 낳는 산업으로 발전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 스포츠 마케팅이 굴뚝 없는 산업,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각 자치단체들이 스포츠마케팅에 발 벗고 나서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가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양구군은 이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대응하면서 스포츠마케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양구군은 22개 종목의 85개 전국대회와 11개 종목 103개 전지훈련팀 유치로 연인원 24만5000여 명이 양구를 찾아 약 14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스포츠마케팅이 황금알을 낳은 새로운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다년간 펼쳐온 스포츠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양구의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가 널리 홍보되면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진 것을 비롯해 이로 인한 홍보효과로 관광객수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스포츠마케팅 사업이 지역경제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타 자치단체들이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스포츠마케팅이 경쟁이 매우 치열한 레드오션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양구군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선수단과 함께 참가하는 유소년대회가 다른 대회와 비교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판단, 유소년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를 창설하는 등 블루오션을 만드는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런 전략에 따라 창설된 대회 중 하나인 ‘국토정중앙 양구와 함께하는 2016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하리 야구장 등 5곳에서 치러진다.
또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치러진데 이어 이달 초에는 제1회 국토정중앙배 유소년 꿈나무 축구대회가 새로 창설돼 열렸다.
정명섭 문화체육과장은 "스포츠마케팅 경쟁이 심화된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구 홍보에 만전을 기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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