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리뷰] 이진욱♥문채원 로맨스 폭발 김강우·전국환 체포도 성공
“우리 엄마, 백은도가 죽였어!”
12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김성욱)> 18회에서는 지원(블랙/이진욱)이 은도(전국환)와 선재(김강우)를 체포하는 데 성공하고, 스완(은영/문채원)은 기억을 되찾으면서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원은 스완에게 “내가 좀 아파. 남은 시간이 하루인지 한 달인지 모른대”라고 담담히 고백했다. 이에 스완은 그에게 안기면서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나 두고 아무데도 못 가!”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오늘 이 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해줘”라며 그에게 키스했다.
지원은 속으로 “아버지, 제발 살려주세요. 정말 살고 싶습니다!”라고 애타게 말했다. 이어 둘은 함께 밤을 보내며 행복한 아침을 맞았다. 지원은 스완을 데려다준 후, 은도에게 “일 마무리하고 결혼할 겁니다”라고 통보했다.
선재는 자신이 검찰 조사를 받는 동안 선우건설 대표가 된 지원에게 “내 자리 뺏은 거 축하해”라며 비아냥거렸다. 이거 그는 “날 죽이고 싶지? 나도 마찬가지야”라고 한 후, “내가 누군가를 죽인다면 첫 번째는 너야”라며 경고했다.
지원은 “우린 이미 원수가 됐어. 네가 처절하게 울부짖을 때 난 기뻐”라고 말했다. 이에 선재는 “네가 분노할수록 난 웃을 거야. 반드시 널 죽일 거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인터넷에는 지원과 스완의 결혼 발표 기사가 게재돼 둘을 당황하게 했다. 성민(이원종)이 둘의 관계를 말리자, 스완은 “제발 블랙을 살려만 줘”라며 부탁했다. 하지만 성민은 “방법이 없어”라고 안타까워하다, “왜 하필 넌 백은도 딸이야!”라며 속상해했다.
은도가 “자식이 둘이 됐어”라고 하자, 선재는 “결혼이라니? 제정신입니까!”라며 따졌다. 이에 은도는 “둘이 좋다는데 어쩌겠나”라고 한 후, “난 이미 면죄부를 받았어. 차지원은 자네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믿고 싶을 거야. 내 딸을 위해서”라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지원은 스완에게 “아버지를 미워하게 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스완은 “다 들어줄 거지? 같이 살자”라고 말했다. 이에 지원이 “프러포즈인데 반지는 어디 있어?”라며 농담하자, 스완은 “월급 타면 사줄게”라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선재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마리(유인영)를 찾아가 “변호사 보낼게. 조금만 기다려”라며 미안해했다. 하지만 마리는 “여기가 편해. 주가조작과 차명계좌 다 내가 한 거야”라고 한 후, 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거짓말이라도 좋다 그랬지. 사랑해. 그러니 이제 놔줘”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에 선재는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은도는 일부러 선재의 비리가 담긴 영상을 지원이 복사할 수 있도록 계략을 짰다. 그는 비서에게 “누가 먼저든 상관없어. 두 놈이 피 터지게 싸우다, 휙 사라지면 좋겠다”라고 말한 후 악랄하게 웃었다.
선재는 지원이 뇌동맥류로 인해 죽음을 앞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그는 이사회에서 자수하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선재가 “너 죽는다며? 내가 몇 달 살고 나오면 넌 이 세상에 없겠지”라고 하자, 지원은 “어쩌다 바보가 됐어? 그 동영상 백은도가 나한테 일부러 흘린 거야”라며 진실을 전했다.
이어 시력을 되찾은 지수(임세미)가 등장해 “백은도가 태국 리조트에서 날 밀었어요!”라며 증언했다. 은도는 그 자리에서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다. 이로써 지원은 은도와 선재 모두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스완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충격에 휩싸였다. 아버지인 줄 알았던 은도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스완이 걱정하는 지원에게 “우리 엄마, 백은도가 죽였어!”라며 오열하는 모습에서 18회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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