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20K 달성..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16. 5.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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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O리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보유자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에서 12일(이하 한국시각)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슈어저는 12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2피홈런) 20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의 호투로 완투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슈어저의 이날 20탈삼진은 9이닝 기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지난 1962년 톰 체니가 21탈삼진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체니는 당시 16이닝을 책임졌다.

9이닝 기준 20탈삼진 기록은 로저 클레멘스(2회), 케리 우드, 랜디 존슨이 보유하고 있다. 슈어저가 대기록을 달성한 5번째 선수로 기록된 것이다.

그렇다면 KBO리그는 어떨까?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보유하고 있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시절이던 지난 2010년 5월 11일 청주 LG전에서 1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당시 9이닝 5피안타(1피홈런) 17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의 투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는 124개였다.

2위는 1983년 6월 7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 경기서 故 최동원(당시 롯데)이 세운 16개다. 이후 1992년 4월 11일 잠실 OB전에서 선동열(당시 해태)이, 1998년 5월 14일 인천 현대전에서 이대진(당시 해태)이 16탈삼진을 잡아냈다.

이닝에 상관없이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아낸 선수는 선동열(당시 해태)이다. 선동열은 1991년 6월 19일 광주 빙그레전에서 연장 13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8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지난 1995년 노다 코지(당시 오릭스)가 9이닝 동안 18탈삼진을 잡아낸 바 있다.

[한화 이글스 시절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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