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더가드 2홈런 8이닝 2실점' 메츠, 다저스에 역전승

2016. 5.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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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로스앤젤레스에 수차례 천둥이 내리쳤다. 뉴욕 메츠가 ‘토르’ 노아 신더가드의 투타 맹활약에 힘입어 LA 다저스를 꺾었다. 

메츠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 4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 지구 선두를 지켰다.

메츠 선발투수 신더가드의 독무대였다. 신더가드는 투타 모두에서 팀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 8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타석에선 연타석 홈런으로 4점을 올렸다. 특히 5회초 좌중월 스리런포로 이날 경기 결승타를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전날 다저스에 당한 끝내기 홈런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전적은 21승 12패가 됐다. 

반면 다저스는 선발투수 마에다가 신더가드에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5이닝 4실점했다. 다저스는 시즌 전적 17승 17패가 됐고, 샌프란시스코와 지구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시작부터 신더가드는 돋보였다. 1회말 신더가드는 101마일 패스트볼을 기록했다. 2사후 하위 켄드릭을 에러로 출루시키고 곤잘레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로 몰렸으나. 그랜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극복했다. 마에다도 2화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두 선발투수도 팽팽히 맞섰다.   

균형은 3회초 신더가드의 배트와 함께 깨졌다. 신더가드는 마에다의 초구 89마일 패스트볼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 이로써 신더가드는 올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메츠가 1-0으로 앞서가자, 다저스도 곧바로 홈런을 통해 반격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3회말 시거가 신더가드의 슬라이더에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 이어 4회말에는 그랜달이 신더가드의 초구 97마일 패스트볼에 역전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두 방을 맞고 역전당한 신더가드는 5회초 스스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캠벨의 몸에 맞는 볼과 리베라의 볼넷 출루 이후 타석에 들어섰고, 마에다의 5구 80마일 슬라이더에 중월 결승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신더가드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투수 해처의 투구에 연속으로 라인드라이브 파울을 날렸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신더가드는 마운드에서 강속구를 뿌리며 리드를 지켰다. 6회말 피더슨을 상대로는 100마일 몸쪽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을 만들었다. 

신더가드는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마지막 이닝까지 100마일을 찍는 괴력을 발휘했다. 메츠는 9회말 마무리투수 파밀리아를 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밀리아는 1사 3루에서 피더슨의 2루 땅볼로 1점을 내줬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파밀리아는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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