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A형 간염 증상, 감기·몸살과 유사.. 20~30대 발병률 급증

김선엽 기자 2016. 5. 12. 11: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성 A형 간염 증상.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급성 A형 간염은 주로 감기 증상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발병을 즉시 인지하기 어렵다. A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발열, 식욕부진 등으로 주로 감기 또는 몸살 증상과 비슷하다.

최근에는 20~30대 환자가 전체 A형 간염 환자의 80%를 차지할 만큼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이를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발병 후 감기약을 먹어도 이 같은 증상과 피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A형 간염을 의심해야 한다.

지난 달 14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통계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 기간 동안 A형 간염 환자가 4~5월에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A형 간염이 전염력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주어야 한다. 단, 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다. 보통 한번 접종하고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하면 95% 이상의 간암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관련기사]
'공부 DNA' 존재, 뇌와 신경 발달 유전자에 집중 분포
교원성과급 차등 확대, 교총 강력 반발… "갈등과 위화감, 상대적 박탈감 부작용"
음주운전 방조, 13명 입건… 차량 열쇠 주고 음주운전 권유하고 묵인한 동승자 등
외계지구 행성, 태양계 바깥 1284개 추가발견… '제2의 지구' 가능성 99%
지카 5번째 감염자 확인, 필리핀 체류 중 감염 추정… 소변 검체 '양성'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김선엽 기자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