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이상형? 한 여자만 바라보는 서대영 같은 男"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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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bnt'는 화제 속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윤명주'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지원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지원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천사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냈고 오렌지처럼 싱그러운 미소를 연신 지어 보이며 소녀처럼 생기발랄한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은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태양의 후예' 윤명주처럼 줄곧 '다나까' 말투를 사용했다는 후문. 그는 본인의 화법에 대해 "어릴 적부터 '다나까' 말투를 사용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 윤명주는 날카롭고 딱딱하게 대사를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평소 말투와는 무관하게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윤명주의 주옥같은 대사에 반했던 만큼 최상의 '다나까' 화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군인 역할을 보다 확실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긴 머리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단발 헤어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명주를 연기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에 대해 묻자 "서대영에게 사랑받는 느낌이 가장 좋았다. 한 여자만 생각하면서 본인의 욕심을 버리는 서대영은 지금 제 이상형이다. 촬영 전, 진구 선배님이 12살 어린 저를 불편해하실까 걱정했지만 지금까지 함께했던 배우 중 가장 호흡이 잘 맞았다"고 답했다.
김지원은 '태후' 명장면으로 유시진 대위의 '그럼 살려요'를 꼽으며 "송송커플 촬영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그 장면은 저도 TV에서 처음 접했다. 아랍 군인들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유시진이 인이어를 빼는 순간, 너무 멋있어서 환호했다"고 웃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태후'를 작업하며 김지원은 "팬분들이 주신 사랑, 응원 등 형언할 수 없이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었다. 그중 가장 감사한 부분은 좋은 선배님과 동료를 얻었다는 사실이다.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만큼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고 끈끈한 정이 쌓였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윤명주를 연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기 점수는 50점이다. 50점은 그동안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던 저에게 주는 노력 점수다. 나머지 50점은 앞으로 꾸준히 공부하면서 채워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종영 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한 김지원은 에피소드를 묻자 "물 폭탄이 벌칙이었던 게임이 있다. 사실 제가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게임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유재석 선배님이 그 점을 알아채고 벌칙을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셨다. 치아를 사용해 봉투를 뜯고 저에게 천사 날개를 달아주셨다. 정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원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해 "4월 말, 3년 만에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태후' 촬영 전과는 전혀 다른 현장 분위기였다. 팬 사인회에서 선물도 처음 받아봤고 대포 카메라를 갖고 방문해주신 분들도 처음 뵀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사에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아직 차기작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어떤 역할이 주어지던 최선을 다하는 것이 2016년 활동 목표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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