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공공기관 몸집 줄인다..해당 기관 '반발'
【 앵커멘트 】
경기도가 24개 공공기관을 17개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경영합리화 명목인데, 해당 기관의 반발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현장음)
- "진정한 경기도민을 위한 문화 정책을 시행하라!"
- "시행하라! 시행하라! 시행하라!"
경기도문화의전당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통폐합을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경기도는 방만한 경영을 막겠다며 외부 용역을 의뢰해 24개 공공기관을 17개로 통폐합하겠다고 밝혔는데,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월드컵재단은 아예 폐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강력하게 저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인 추진인데다가 성급하게 진행된 외부 용역이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백기범 / 경기도문화의전당 비상대책위원장
- "문화예술전문가 하나도 없이 일차적인 단순 경영 논리에 빠져서 공공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아무 대책이나 대안없이…."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외부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공기관 통폐합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의중이 반영됐는데,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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