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국제유가 급등에 1% 이상 상승

최형욱 기자 2016. 5. 1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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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44포인트(1.26%) 상승한 1만7,928.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70포인트(1.25%) 오른 2,084.3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9.67포인트(1.26%) 높은 4,809.88에 장을 마감했다.

공급 과잉 우려 완화에 국제 유가가 급등한 데다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22달러(2.8%) 상승한 44.66달러에 마쳤다. 캐나다 산불과 나이지리아 원유 시설에 대한 반군의 공격으로 생산 차질이 하루 250만 배럴에 이른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이 1.7%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3월 미국 도매재고가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3월 도매재고가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3월 도매판매는 0.7% 증가했다. 이는 2015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또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미국의 채용공고가 576만 명으로 지난 2월 수정치 561만 명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월 채용공고는 8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이다.

/뉴욕=최형욱특파원 choih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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