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쾌척 곽진언, 본인도 형편 넉넉하지 않은데 기부"
CBS노컷뉴스 길소연 기자 2016. 5. 10. 15:13
가수 곽진언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6'에서 받은 우승상금을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곽진언 소속사 뮤직팜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곽진언이 지난해 10월 우승상금 5억 원 중 음반 제작비를 제외한 일부를 기부했다"며 "(진언이는 지금) 7개월이 지나 기부 사실이 알려져 굉장히 당황스러워하고 멋쩍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진언은 '슈퍼스타K 6'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5억 원을 받았다. 그중 앨범제작비 2억 원을 제외하고 세금을 뺀 나머지 2억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곽진원의 기부금은 특별히 강원도 지역의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곽진언은 이번 기부로 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제943호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우리도 어제(9일) 뒤늦게 본인 확인을 통해 알게 됐다"며 "본인도 가정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데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어머니와 상의해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곽진언은 데뷔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해 '곽진언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알리는 동시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충실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곽진언은 10일 자정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CBS노컷뉴스 길소연 기자] ksy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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