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유정 변호사 전격 체포, 법조계 구명 로비 의혹 수사 본격화

2016. 5. 10. 14: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둘러싼 각종 구명 로비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최유정 변호사를 전격 체포했다.

검찰은 9일 밤 9시경 전북 전주에서 최유정 변호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부장 판사 출신인 최 변호사는 정운호 대표의 100억 원대 원정도박 사건의 항소심을 맡았던 변호사로 수십억원의 수임료를 챙겨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변호사가 관련자들의 도피를 돕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덧붙였다. 최 변호사의 사무장 권 모 씨도 증거인멸 혐의로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이 정 대표의 법조계 구명 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최 변호사를 체포함에 따라 사건 수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YTN 관련 영상 캡처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