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동해안에서 무게 100㎏이 넘는 대형 참다랑어(참치) 1300여 마리가 한꺼번에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안에서 대형 참치가 이같이 무더기로 어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영덕군과 강구수협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덕 강구면 앞바다에서 길이 1~1.5m, 무게 130~150㎏에 달하는 참다랑어 1300여 마리가 무더기로 잡혔다. 영덕과 포항의 경계 지점에서 어획된 이 참다랑어는 강구수협과 포항수협에 700마리와 600마리가 각각 납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