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살인' 조성호, 소시오패스 가능성.. 소시오패스란?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2016. 5. 10. 12: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조성호(30)가 소시오패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살해 전 지인에게 살인 방법을 묻고 다녔고, 살인 후에도 아무렇지 않게 SNS에 자신의 사진과 글을 올린 행동 등이 소시오패스 가능성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헬스조선]경기도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조성호(30)가 살해 전 지인에게 살인 방법을 묻고 다닌 점과 살인 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SNS에 자신의 사진과 글을 올리는 등의 행동으로 소시오패스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처럼 반사회적 인격 장애의 하위 범주에 들어간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란,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인 두려움, 죄책감, 슬픔, 기쁨, 분노 등을 깊이 느끼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죄책감이나 동정심, 애정 등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미묘하게 다르다.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라서 범죄를 저지르고 증거도 다량 남기지만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제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게 될 때도 계획적이고, 증거도 거의 남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소시오패스 진단 기준은 만 18세 이상이면서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쉽게 흥분하거나 공격성을 띄어 타인을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