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협상 2주 만에 YG行.. 양현석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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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는 1인 기획사 설립 후 국내외 활동을 진행해 오던 이종석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중국에서 한중합작드라마 ‘비취의 연인’ 촬영을 해오던 이종석은 입국 후 YG에 계약 의사를 내비쳤고 2주 만에 협상을 완료했다. 스타급 연기자가 자신을 관리해줄 기획사를 결정하는데 걸린 기간 치고는 분명 ‘초단기’이다. YG의 직원들도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된 것은 며칠 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YG 측이 이종석의 결정에 이유로 든 것은 “안정된 환경과 시스템 속에서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고민을 하던 중, 국내 대표 연예 기획사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YG에 대한 미래 비전과 신뢰, 그리고 동료 배우들의 적극적인 추천과 평판 등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실제 YG에는 모델로 활동했고 연기자로서 톱스타의 기반이 확고한 차승원, 강동원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차승원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YG 합류 이후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CF 영역도 넓혔다. 이종석이 빠른 결정을 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YG 수장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이종석 영입을 위해 직접 접촉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계약을 하려면 결정권을 갖고 있는 회사 고위층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다. YG 관계자는 이종석과 양현석 프로듀서의 접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빠른 결정을 위해서는 직접적인 교감이 있지 않았겠느냐”라고 했다.
한편 이종석은 7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W’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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