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운호 전관로비 의혹' 최유정 변호사 전격 체포
주희연 기자 2016. 5. 10. 01:27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변호를 맡아 부당한 변론 활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유정(46) 변호사를 전격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오후 최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전주 모처에서 붙잡아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이송해 왔다. 최 변호사의 사무장인 권모씨도 증거인멸 혐의로 함께 체포했다.
부장판사 출신 최 변호사는 정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 2심 변호를 맡으면서 보석(保釋)을 조건으로 수임료 50억원을 받기로 계약한 인물이다.
최 변호사는 정 대표에게 수임료로 50억원을 요구한 것 외에도 이숨투자자문 사건을 맡으며 수임료로 27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최 변호사의 혐의사실이 확정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선두 한화, ‘회장님’ 앞에서 무서운 8위 NC와 난타전 연장 승부 끝에 7대7 무승부
- “55억에 팔린다” 경매 나온 24.5㎏ 돌덩이 뭐길래
- ‘21세기 최고 영화 100편’ 중 1위는 봉준호 ‘기생충’... NYT 독자 선정
- 김주현 전 민정수석, 내란 특검 조사 12시간 10분 만에 귀가
- 이재현, 9회 역전 그랜드슬램...삼성, 두산에 극적인 6대4 역전승으로 위닝 시리즈 달성
- “최악, 없는 게 나아”…트럼프 불만에 바뀐 초상화 보니
- 라이브 방송하며 노래방 도우미 부른 서울시 시보 공무원 해임
- 檢, ‘부당대출 의혹’ 농협중앙회 압수 수색
- 8회 ‘캡틴’ 전준우 결승 2타점 적시타... 롯데, LG에 위닝시리즈 거두며 공동 2위 등극
- ‘미군 서열 1위’ 합참의장은 내주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