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스타들은 핑크빛?

■ 이종근, 데일리안 편집국장 / 백성문, 변호사 /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김가연 씨하고 임요환 씨 결혼얘기 했는데 거기로 얘기를 넘어가보죠. 두 사람이 5년 만에 결혼식을 하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사실혼 관계로는 이미 2011년인가 혼인신고를 해서 살고 있었고요. 임요한 씨 말에 의하면 본인이 프로게이머로 뛸 때 시간이 없었고 또 둘째 임신하고 나니까 없었고 해서 결혼식을 자꾸 미뤄졌었다 하는데 재미있는 건 유재석 씨 일정에 맞춰서 결혼식 하느라고 어버이날에 했다는 그런 비하인드도 있었습니다.

[앵커]
유재석 씨가 뭘?

[인터뷰]
사회봤어요. 꽃 받는 거 있잖아요, 신부한테 꽃받는 거 누가 받았는지 아세요?

[앵커]
누가 받았어요?

[인터뷰]
홍석천 씨가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초 남성 꽃순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재미있네요, 진짜. 어쨌든 이분들도 정말 5년이나 지났고 지금 둘째아기를 키우고 있고.

[인터뷰]
키우고 있죠. 악플에 많이 시달렸습니다. 서로가 조건을 보고 했다는 둥, 김가연 씨가 장성한 딸이 있는데, 전 남편 사이에서 있었던 딸하고 또 엮어서 상상력도 참 대단한 것 같아요. 그런 악성댓글을 많이 달아서 김가연 씨가 나 여기에서는 더 이상 봐줄 수 없다, 연예인이라고 왜 참고만 있어야 되느냐 해서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했던 케이스였습니다.

[앵커]
이분도 되게 억울했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안철수 대표가 생각이 나는데. 이분들도 억울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결혼 소식이 있습니다. 김혜선 씨,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인데.

[인터뷰]
세 번째 결혼이죠. 김혜선 씨가 원래 하이틴 스타였잖아요. 그러고나서 대학교에서 동기였던 분하고 결혼을 해서...

[앵커]
잠깐만요. 이봉원 씨 닮았다더니 진짜 닮았네. 남편되시는 분이.

[인터뷰]
신율 교수님도 김용건 씨 많이 닮았다고 그러는데.

[앵커]
제가 이름을 하정우로 바꿀까도 생각을 했는데.

[인터뷰]
일가친척도 아닌데 이렇게 닮았다는 것도 신기한데. 김혜선 씨가 로맨티스트이고 사랑이넘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보통 초혼에 실패하거나 하면 그렇게 되는데 이분이 양육권을 갖기 위해서 빚까지 갚아줬잖아요. 저희들 표현으로는 남자한테 데이고 나면 결혼을 생각을 안 할 텐데 결혼을 한 걸 보면 오히려 이분이 치유를 해줬다고 하거든요. 빚을 갚는 과정에서 봉사활동할 때 사기를 당하면서 치유를 해서 사랑을 키웠고 결혼하게 됐다, 이런 이야기까지 전해졌습니다.

[앵커]
제가 볼 때에는 그 정도의 용기와... 사실은 정말 삶에 대한 제가 볼 때는 상당한 애착이 있다고 보이거든요. 잘 사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인터뷰]
성격이 좋습니다, 김혜선 씨가.

[앵커]
참고적으로 우리 딸아이들도 김용건 씨 닮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네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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