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30)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9일 한 매체에 출연해 “조성호가 범행이 발각되고 난 후 행태와 소시오패스 기질이 비슷하다”면서 운을 뗐다.
백 전 팀장은 “경찰에서는 현재까지는 단독 범행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데이터를 떠난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소시오패스 기질이 높은 그런 범인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객관적으로 끔찍한 사건을 보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두 가지 요소가 있다”며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면서 자기감정을 극도로 표출하는 형태다. 소시오패스는 보통 평범하고 온순해 보인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비정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 전 팀장은 “동정심을 유발을 하는 이런 행태가 지금 조성호가 보이는 행태와 기질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성호는 지난 5일 함께 살던 최모(50)씨를 살인한 뒤 대부도에 토막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조성호는 경찰조사에서 “어리다고 무시해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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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 조성호, 소시오패스 가능성 제기
- 입력 :
- 2016-05-09 17: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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