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황보라 "황찬성과 러브라인, 영광"(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2016. 5.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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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장미리 역 황보라 인터뷰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배우 황보라/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황보라/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황보라는 '욱씨남정기'에서 비록 을로 갖은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이 많았다고 했다. 특히 황찬성, 권현상과 러브라인은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실제 (황)찬성이와는 일곱 살 차이가 난다. 연하라는 부분을 떠나서 찬성이가 아이돌 그룹 멤버인데, 제가 언제 아이돌과 러브라인을 해보겠습니까. 완전 영광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또 올지 모르겠지만, 시즌2 제작하면 지드래곤(빅뱅)이랑 해봤으면 좋겠다"며 얼굴을 붉혔다.

황보라는 극중 호흡을 맞춘 배우 중 유재명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제가 똑똑하고, 키 큰 남자를 좋아한다. 선배님이 진짜 딱 제 이상형이다. 연애 중이라고 하시는데, 응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배우 황보라/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황보라/사진=임성균 기자

유재명의 연애를 응원하는 황보라 또한 현재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배우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연애 중이다. 남자친구의 가족이 유명하다 보니 그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 했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묻자 "아직 생각이 없다. 이러면 그 분이 화 내실 수 있겠다. 하지만 저희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유재명 외에 김선영에게도 애정이 컸다. 그녀는 '욱씨남정기'에서 만난 김선영이 처음으로 진짜 조언을 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면서 "언니가 '연기를 할 때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목표가 있어야 된다'고 해줬다. 그 조언에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캐릭터를 소화할 때, 캐릭터가 무슨 말(의미)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알게 됐다"고 기뻐했다.

유재명, 김선영에게 푹 빠진 황보라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 작품에서 두 배우와 다시 한 번 호흡해 보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유재명 선배는 제 이상형이니까 꼭 만났으면 좋겠다. 제가 참 좋아하는 선배인데, '욱씨남정기' 끝날 때 멜로로 만나자고 했다. 선영 언니 역시 꼭 호흡했으면 한다. 그러면 연기에 대해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욱씨남정기'를 통해 자신의 연기 그릇을 알게 됐다는 황보라는 "앞으로 정신 차리고, 치열하게 연기를 해야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물 흐르듯 연기를 했다. 이제 그러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연기에 대해 "제가 부산 출신인데, 사투리 연기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부산 사투리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작품에서 그런 캐릭터 있다고 하면 오디션 보러 다닌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욱씨남정기' 후 차기작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고 싶다"는 말로 연기 변신을 예고해 재회를 기대하게 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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