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바작과 강석우 김영호 이화선 스타작품을 한눈에 '서울오픈아트페어' 오픈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2016. 5. 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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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바작 작품
강석우 무제
이화선 달밤 파티
김영호 신의 선물

미술품과 대중의 만남으로 ‘열린 미술시장’을 지향하는 제11회 서울오픈아트페어(SOAF)가 10~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청작화랑, 예화랑, 갤러리 미즈, 더 컬럼스 등 국내외 화랑 90곳에서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5000여점을 내놓는다.

프랑스 아방가르드 패션디자이너 장 샤를 카스텔바작, 일본 현대미술 거장 구사마 야요이, 독일의 니콜라스 보데, 한국의 이우환 정상화 이왈종 등 인기작가 700여명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신진작가 21명을 발굴한 이머징 아티스트전도 펼쳐진다.

SOAF의 특징은 예술 분야에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그림을 해마다 선보인다는 점이다. 2005년 첫 행사에는 김혜수 심은하 하정우 등의 작품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올해 ‘스타초대전’에는 배우 강석우(추상화) 김영호(사진) 이화선(한국화)의 작품이 전시된다.

기업과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한 문화와 경제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크라운해태제과가 기획한 ‘떼 조각전’에서는 국내 조각가 100여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손성례 서울오픈아트페어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 관람객은 6만여명, 미술품 거래 총액은 60억원가량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랑업계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화가 한미키의 근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신(新)입체파 화가로 불리는 그의 작품은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에 아라베스크 문양을 수놓아 섬세함을 더했다. 청작화랑은 원로작가 박돈과 이왈종, 중견 한국화가 오용길, 전준엽, 박은숙 등의 작품을 내건다.

예화랑은 색채화가 니콜라스 보데와 팝아티스트 김재용의 작품, 더 페이지갤러리는 중국 화가 당차오양과 인자오양, 영국 개념미술가 무스타파 훌루시, 정명택, 최명영의 근작을 소개한다. 동승갤러리(김구림), 한국미술센터(조몽룡), 아트피플AP갤러리(무라카미 다카시) 등도 국내외 작가 작품을 출품한다. 아트센터 마이애미, 갤러리 에델, 갤러리 실리카 등도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준비했다.

국내외 현대미술을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도 마련된다. 기업과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한 문화와 경제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크라운해태제과가 기획한 ‘떼 조각전’에서는 국내 조각가 100여명의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스타초대전’에서는 연기뿐 아니라 순수예술에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강석우(추상화) 김영호(사진) 이화선(한국화)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미사복과 레이디 가가의 무대의상 등을 디자인한 장 샤를 카스텔바작의 그림전은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문화원 후원으로 꾸려진다. BMW코리아와 함께한 아트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특별전과 함께 10일 VIP 개막한다. BMW의 아트카 프로젝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이빗 호크니, 제프 쿤스 등 걸출한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유명하다. 이번 SOAF에서는 ‘움직임의 감성’을 주제로 선보인다.

사진작가 김도균과 권영호, 오상택이 참여해 BMW의 미학을 예술작품으로 보여준다. 명품 디자인과 건축에 기초한 예술품을 소개하는 DAW(Design Art Work)는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관심을 끈 데 이어 올해는 홍콩 건축가 윌리엄 림, 디자인 아티스트 듀오 AVAF등을 초청해 디자인과 미술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한다. 한·인도 ·FTA와 관련한 인도현대미술전,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세프·밀알복지재단 등이 전시부스를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02-545-3314).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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