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박원숙 "세상 떠난 외아들-엄마.." 오열

스팟뉴스팀 2016. 5. 8. 09: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사람이 좋다' 박원숙이 세상을 떠난 외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사람이 좋다' 박원숙이 세상을 떠난 외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박원숙은 아들이 잠들어있는 납골당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게 됐다. 박원숙은 "나는 정말 싫다"고 했다.

박원숙은 "이게 무슨 꿈인지 연기인지, 드라마인지 쇼인지, 가짜인지 진짜인지.."라며 말을 흐렸다.

촬영이 끝나고 아들의 납골당을 찾은 박원숙은 눈물을 흘리며 "청평 별장에서 찍은 저 사진이 쟤랑 나랑 찍은 마지막 사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원숙은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박원숙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를 정리하며 "꽃 피고 새 울 때 돌아가시게 해 달라고 그랬는데, 꽃 피고 벚꽃이 막 그냥 피는데 돌아가셨다"고 눈물을 쏟았다.

박원숙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아름답고 늘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명랑하게 마지막을 잘 살았노라고, 나중에 어머니를 만나게 되면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또 "내 친구, 내 버팀목. 내 속 얘기 받아줄 분이 이제 안 계시는구나. 엄마가 돌아가셔서 슬픈 것보다 내가 필요하신 분이 안 계시는구나. 그게 너무 서운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