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매킬로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R 공동 24위 도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2라운드에서 중위권에 자리잡았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골프클럽(파72·757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둘째날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가 된 매킬로이는 전날 공동 75위에서 공동 24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매킬로이는 1라운드에서 부진하면서 컷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2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매킬로이는 6번홀(파3)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7번홀(파5)에서 무려 25m짜리 장거리 이글 퍼팅을 성공하면서 기세를 올렸고 8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다소 아쉬웠다. 후반 첫 홀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던 매킬로이는 12번홀(파4) 보기 이후 1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선두권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뒷심이 흔들렸다.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잃고 순위도 내려앉았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섰던 앤드류 루프(미국)는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추가해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는 한 타차.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35·한국명 한재웅)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1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한국명 이진명)와 재미교포 마이클 김(23·한국명 김상원)은 각각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3오버파를 친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 4오버파의 안병훈(25·CJ)과 김시우(21·CJ오쇼핑), 6오버파의 이동환(28·CJ오쇼핑), 7오버파의 김민휘(24)는 모두 컷탈락이 확정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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