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와치]태연과 상반된 티파니, 소녀시대 아닌 황미영의 홀로서기

뉴스엔 2016. 5. 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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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희아 기자]

소녀시대 티파니가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태연, 서현과 함께 했던 ‘소녀시대 태티서’ 활동도 아닌 오롯이 홀로 내놓는 앨범이다.

5월 6일 오전 티파니가 솔로앨범에 자작곡을 싣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녀시대에서는 먼저 솔로 앨범을 발표한 태연에 이어 두 번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티파니는 오는 5월 11일 0시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를 포함, 총 6곡이 실린 미니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엔 알려진대로 자작곡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도 들어가 있다. 멤버 수영이 작사에 참여했단 사실로도 화제가 됐다.

▲태연과 상반된 매력..어떻게 빛 발할까

티파니는 태연과 상반된 음악색을 지닌 멤버다. 태연이 ‘아이(I)’, ‘레인(Rain)’ 등으로 감성적이고 정적인 면을 중요하게 부각시킨 보컬리스트라면, 티파니는 반대다. 이런 차이가 두드러진 무대는 바로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영화 ‘물랑루즈’ OST인 ‘레이디 마멀레이드’다.

당시 두 사람은 발성부터 분위기까지 상반된 이미지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바 있다. 태연이 안정감있는 발성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완급조절을 하는 보컬이라면 티파니는 에너지로 좌중을 흥분케 하는 도발적인 보컬이다. 태티서 무대에서 이런 면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나,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콘서트 무대야말로 두 사람의 상반된 매력이 각각 빛을 발한다.

그러나 이젠 티파니 혼자 무대에 선다. 이는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각종 솔로 무대와는 사뭇 다른 무게감과 책임감을 티파니에 부여하지 않을까. 게다가 자작곡이 실리는 만큼 여기에 대한 냉철한 평가도 이어질 것이다. 소녀시대 티파니가 아닌 솔로 가수 티파니, 또 그간 ‘황미영(티파니의 본명)’으로 겪은 많은 에피소드들이 그의 앨범을 채웠으리라고 기대된다.

▲좋은 성량, 풍부한 감성..티파니 최고 장점

태연 외에도 앞서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태민, 종현 등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솔로 가수로 데뷔를 마쳤다. 모두 하나같이 좋은 평을 받으며 그룹 색과 별개로 자신들만의 음악적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종현의 경우 여러 뮤지션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갖고 이를 음원으로 발표하는 등 스스로의 음악 세계를 뚜렷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솔로 선배’들의 행보에 힘입어 티파니도 그간 대중에 보여주지 못한 기량을 맘껏 뽐낼 기회를 얻었다. 이번 미니 앨범에선 그가 지닌 좋은 성량과 ‘오빠 나빠(티파니 제시카 서현)’, ‘나 혼자서(티파니 솔로)’ 등을 통해 들려준 풍부한 감성이 어떤 조화를 이뤘을지 가장 주목된다.

그동안 티파니는 소녀시대 무대에서 주로 흥을 돋우는 발랄한 역할을 맡았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에서 보여준 눈웃음에, ‘소녀시대’와 ‘키싱 유(Kissing You)’에서는 귀여운 모자를 쓰고 춤을 췄다. 이후 ‘아 갓 어 보이(I Got A Boy)’에선 성숙해진 외모에 동물 귀 모양의 머리띠를 쓰고 나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최근에 발표한 ‘파티(Party)’, ‘라이온 하트(Lion Heart)’에서도 앙증맞은 안무에 어울리는 발랄함으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엔 홀로 6곡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고 밝힌만큼 티파니가 이를 어떻게 소화했을지 팬들 입장에서도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벌써부터 팬 커뮤니티 곳곳에선 “콘서트 때 부른 ‘엄브렐라(Umbrella)’ 같이 파워풀한 팝이 어울릴 것 같다”, “귀여운 이미지 말고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면 좋겠다” 등 여러 의견이 나온다.

아마 멤버 윤아처럼 SM스테이션(station)으로 단발성 솔로를 시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6곡에 이르는 미니 앨범으로 정식 솔로 데뷔를 결정했을 땐 그만한 자신감이 있었을 터. 노래 실력 외에도 다방면에 끼를 지닌 티파니가 보여줄 화려한 솔로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희아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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