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레알 단장 "메시는 거리, 호날두는 체육관"

박대성 입력 2016. 5. 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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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전(前) 레알 마드리드 단장 호르헤 발다노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발다노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통해 “메시는 길에서 자란 축구 선수 같다면, 호날두는 체육관에서 자란 선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호날두를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발다노는 “호날두는 21세기형 선수다. 그는 로봇보다 더 기계적인 움직임과 기술을 구사한다. 색안경을 끼고 보면 현대 축구가 원하는 선수는 호날두”라고 말했다.

메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발다노는 “과거와 달리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발전했다. 재능에 따라 신체적 능력을 극복할 수 있다. 몸집이 작은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키가 크고 작은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발다노의 평가는 실제 경기력이 증명한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34경기 31골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16골을 쏘아 올렸다. 메시도 지난해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5관왕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 발다노는 호날두-메시 논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거라 언급했다. 그는 “이들을 비교하는 것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든다.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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